스즈키컵 베트남 우승 -한국 만큼 베트남 국민들의 지금 기분을 이해하는 나라가 있을까

Posted by Reporter Jaywriter
2018.12.16 18:34 상식으로 시사보기/정치,역사


우선 베트남의 스즈키컵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한지 1년여만에 동남아 리그라고 부르는 스즈키컵에서 10년만에 우승하였다.


박항서 감독은 사실상 국내에서 실패한 국가대표 감독으로 규정 되어 있다.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 시킨 장본인들이 소위 축구인이라고 말하는 그들만의 기득 세력이였다는 건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그렇다고 지금 그런 얘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겐 낯설지 않은 광경

베트남 국민들이 스즈키컵 우승을 열망하며 한 자리에 모여 붉은 물결 속에 환호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우리에겐 낯설지 않았다.

사실 그들이 우승하여 기쁨에 넘쳐 거리로 뛰쳐 나올 것이란 것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다.


왜냐하면 베트남 국가대표의 요근래 축구 실력을 보아선 우승 확률이 높았고, 이미 원정에서 아쉽긴 하지만 2점이라는 득점을 올리며 비겼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대한민국도 16년전 붉은 물결 속에 월드컵 4강이라는 기적같은 일을 겪으면서 느꼈던 환희를 알고 있기때문이였다.

그래서 우승을 예견했고, 베트남은 곧 축제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베트남 국민이  우승 후 지금 어떤 심정이고 어떤 기분일지 너무나도 잘 아는 대한민국은 이미 이런 상황을 예견 한 듯 드라마를 결방 하면서까지 전례가 없는 스즈키컵 축구중계가 공중파를 타는 일이 있어났고, 그것은 곧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그렇게 열망하던 스즈즈컵에서 우승했다.

예상대로 그들은 좋아서 날 뛰고 기뻐서 울었다.

거리로 뛰쳐나왔고,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

어떤 정보를 보니 베트남 남과 북의 헤묵은 지역 감정도 축구때문에 어느정도 해소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졌다.


그 모습이 우리와 너무나도 닮았다.

선수단을 하나로 모으는 감독.

붉은 물결로 광장에 모이는 국민들.

기적과 같은 성적을 기대하는 수많은 희망들.

그리고 그 환희와 기쁨. 거리로 뛰어나와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과 포옹하며 그 즐거움을 나누던 모습.

온통 거리는 사람들 물결로 붉은 물결로 넘치고 하이파이브 하던 모습들


마치 16년전 대한민국을 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들의 지금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한국만은 베트남에게 진심어린 축하가 가능 했을 것이다.


양국이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고, 박항서 감독의 인기가 하늘로 치솟아 한국이미지가 좋아 지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지만 사실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박항서 감독 말대로 인기는 연기와 같아서 언제 사라질 지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 어떤 기분일지 그 어느나라보다 잘 알고 있기때문에 그저 진심으로 축하 할 뿐이다.


국민 모두가 함께 했던 정말 소중한 추억

필자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인 내 아이들 그리도 그 다음세대까지 이어지는 동안에도 과연 2002년과 같이 대한민국이 기뻐하고 환호하는 모습을 또다시 경험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정말 소중한 기억이고 즐거웠던 추억이였다. 

지금도 2002년을 추억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그 기쁨이 인생에서 너무나도 크게 와닿았던 사건이였기 때문일 것이다.

늘 언제나 축구에 대한 희망을 품는 것도 그런 기억 또는 추억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희망은 늘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래서 그런 경험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했던 사건이였기에 베트남 국민의 지금 심정을 너무나도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그저 베트남은 지금 기분을 충분히 즐기고 또 즐겼으면 좋겠다.

즐기기만 해도 모자랄 기분일 것이다.


다시 한번 베트남에게 스즈키컵 우승을 축하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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