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시민을 무력 진압하려던 사실이 드러났다

Posted by Reporter Jaywriter
2018.07.06 17:54 상식으로 시사보기/정치,역사

이젠 역사책에서나 나오는 그런 일들인 줄 알았다.

그리고 일부 군부가 나라를 차지한 다른 나라의 일로만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불과 1년여전 대한민국은 또다시 군이 나라를 장악하는 그야말로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 일어날 뻔 했었다고 한다.

기가 막혀 말도 말도 안나오지만 민주국가와 민주시민이라는 자부심이 가득하고 이렇게 깨어 있는 시민이 많다고 여기던 이 시기에도 군대가 동원되어 국민을 진압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공포감에 입이 벌어진다.

앞세대 국민들이 피를 흘려 쟁취하고 이제는 성숙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뻔 했다는 사실이 어떤 표현으로도 경악스러움을 표현할 길이 없다.

무엇보다 자칭 보수탈을 쓴 세력들이 무슨 짓까지 할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목격한 것 같아서 두려움마저 느껴진다.


[출처 : 군인권센터 - 클릭시 보도자료로 이동]


군인권센터가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제목 그대로 서울에 모였던 국민들은 한마디로 죽을뻔 했다.

이 기가 막힌 상황이 어떻게 계획되었고 이것이 왜 쿠데타인지 [긴급기자회견문]에 너무 나도 잘 나타나 있다.

조금 길더라도 경악스런 마음로 읽어보자. 

전문내용은 아래와 같다.


기무사문건_전시계엄및합수업무수행방안.pdf

기자회견문_기무계엄령_180706_.pdf



[출처 : 국인권센터 보도자료-첨부파일]


그리고 또다른 첨부파일인 기무사 문건이다.

문서 제목이 '전시 계엄 및 함수업무 수행방안'이라고 되어 있다.


[출처 : 군인권센터 보도자료 - http://www.mhrk.org/news/?no=5224&PHPSESSID=89b56eb9358a686fce2def307ff06dff]


기가막혀 말이 안나온다.

영화 1987과 같은 상황을 2017년 서울에서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판단은 각자가 해야 한다.

군이 과연 폭력으로 변해가는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함이였을지, 자신들과 뜻을 같이 하는 당시 정권 유지를 위해 국민의 희생을 감수 한 것인지.

쓰고 싶은 말이 많으나 우리는 기자회견문과 기무사에서 작성된 수행방안을 보고 판단하면 될 것 같다.


작년 탄핵 정국이 결과에 따라 군이 투입되어야 할 만큼 비극적인 상황을 예상한 건 모르겠지만,

늘 그랬다. 

국민의 시위가 점점 과격해질 때 그 자극은 거의 현명하지 못한 정부의 대처와 공권력의 허술한 대응이 대부분이였다는 사실을.


작년 탄핵전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뜬금없는 군의 구데타 설을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고 같은 진영에서도 오버라고 했는데 만약, 그때 그 발언이 없었다면 군대는 더 치밀한 계획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 기사 이미지 클릭시 해당 기사로 이동 합니다]


지금 언론의 주목도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다.

개인 정치 브로커에 매달려서 온갖 기사질로 도배하던 언론들을 바라봐야 한다.

언론은 죽었다.

국민이 깨어 있지 않으면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른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점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최후의 보루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촛불 무력 진압 계획이 사실이라면 과연 지금의 법 가지고 지휘고하를 막론한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 질 지 모르겠으나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정말 선거가 이렇게나 중요하다.

그래서 다음 총선에서는 흔들림 없이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군대가 국민을 향해 총기를 겨눈다? 상상만 해도 소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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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화문에 뼈를 묻을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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